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9)
어느 날의 보금자리 오늘은 오랜만에 세 명이 다같이 모여서 집 안이 복작복작했어. 누구는 함께 저녁을 해먹어보겠다고 2명을 끌고 장도 보러가고 누구는 그러다가 낡은 서점에서 흥미로워보이는 책도 샀지. 누구는 겸사겸사 친한 사람에게 선물을 받았다며 가져온 레드와인도 저녁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어. 물론 저녁이 완벽하진 않았어. 요리가 익숙한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었고 한명만 했으면 되었을텐데 괜시리 해보겠다고 뛰어들어서 조금은 타버렸거든. 그래도 이렇게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면 괜찮았을거라 생각해. 요리를 하다보니, 자신이 사온 낡은 책에 살짝 물이 튀어서 얼룩졌지만 그것도 그저 살짝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건 그가 이들과 쌓아온 시간 덕분 아닐까 싶어. 조용히 잔을 들어 그는 목을 파고드는 레드와인이 괴롭지 않다고 느꼈어...
찹쌀떡님 커미션 신청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포토메이커 배경
소망을 담은 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음산한 마음 인간이 발조차 들여놓기 어렵다는 그 첩첩산중을 파고 들면, 인간 뿐만 아니라 요괴의 욕망에도 더럽혀지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 마가모토 산이 나온다. 그 곳을 찾아온 것이 무엇이든간에 마가모토 산의 기세를 보는 것만으로도 굳은 의지가 솟구친다는 말은 실제로 그 산이 품은 아름답고도 굳센 광경을 보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광경 때문에 마가모토 산의 중턱에서는 그 주위를 둘러싼 산맥의 기가 솟구쳐오르는 거대한 물줄기가 흐르고, 인간이든 요괴이든 그 곳을 차지한다면 큰 부와 명예를 누릴 운명을 차지할 수 있다는 설화가 전해내려올 정도였다. 그 말이 진실인양 인간들은 그 곳에 접근하고 싶어했으나 많은 이들이 실패했다. 마가모토 산을 찾으러 들어갔던 이들은 그 산을 찾지 못 하고 산을 다시 되돌아 ..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그들의 관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무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눈누난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센틱통통 - 잠자는 숲속의 왕자님 썰 백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